(화성학 기초) 텐션음을 이해하자_ 9, ♭9, #9
안녕하세요. 1458music입니다.
오늘은 텐션음 9, ♭9, #9에 대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가끔 질문을 받아보면 9와 ♭9, #9을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혹시 나도 그렇다면? 오늘 이 글을 천천히 보시면서 확실하게 정리하시길 바랄게요!
01_ 9음은? 근음에서 장9도 위의 음!
7화음 위로 3도씩 음을 더 쌓는 화음이 바로 텐션코드입니다.
9음, 11음, 13음을 사용하죠.
9음은 코드의 근음에서 장9도 위의 음을 말하는데요.
(11음은 완전 11도 위의 음, 13음은 장13도 위의 음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CM9의 9음은 코드의 근음인 '도'에서 장9도 위인 '레'가 됩니다. (9음 = D)
02_ ♭9, #9이라고 해서 무조건 음표에 ♭, # 이 붙지는 않는다!
텐션 공부를 막 시작하신 분들 중에서는 ♭9, #9 같은 표기를 보면, 단순히 음표에 ♭, # 이 붙은 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9은 9음에 ♭이 붙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건데요.
하지만 ♭9은 음표에 ♭이 꼭 붙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9음이어도 음표에 ♭나 #이 얼마든지 붙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9, ♭9, #9를 음정 표시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합니다.
예를 들어,
E7의 9음은 코드의 근음인 '미'에서 장9도 위의 음입니다.
'미'에서 장9도 위의 음은 'F#' 입니다.
그래서 E7 코드의 9음은 '#이 붙은 파'입니다. (9음 = F#)
E7의 경우 9음이 F#이기 때문에, ♭9음은 F♭이 아니라 F#에서 반음 내린 F가 됩니다.
9 = F# /♭9 = F
즉, ♭9, #9은 음에 임시표가 붙은 것이 아니라 '9음에서 반음 아래 음', '9음에서 반음 위의 음'이라는 음정 표현입니다.
♭9 = '9음에서 반음 아래 음' / #9은 = '9음에서 반음 위의 음'
즉, 9음에는 근음의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이나 #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9 , #9이라고 해서 표기 된 임시표가 음표에 꼭 붙지 않는 것이죠.
알고 보면 참 당연한 것인데, 텐션을 막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 부분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화성학을 공부하다 보면 텐션에서 포기하는 학생들을 자주 보는데요~
이 고비를 넘기면 훨씬 다양한 음악적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
일산오빠의 실용음악 기초이론 1 | 윤영준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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