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동음 정의, 특징, 이명동음조 정리

안녕하세요. 1458music입니다. 

 

여러분은 계절이 변할 때 여름이 간다, 가을이 온다 중 어떤 표현을 더 자주 쓰시나요? 

저는 생각해 보면 '간다'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는 것 같네요ㅎㅎ 

 

이처럼 같은 현상을 보고 다르게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이 반밖에 없네? 물이 반이나 남았네? 도 마찬가지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음악에서도 이처럼 같은 소리를 내지만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명동음 혹은 딴이름한소리라고 부르는 것인데요.

 

오늘은 이명동음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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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명동음이란? 

같은 소리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이명동음의 뜻을 풀어보면 '이름은 다르지만 동일한 음'이라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C# 과 D♭이 내는 소리는 같습니다. 이름은 다른 데 말이죠. 또 F와 E#  도 분명 이름은 아르지만 같은 소리가 납니다. 이런 음을 모두 이명동음이라고 부릅니다. 순우리말로는 딴이름한소리에요. 

 

 

2) 이명동음의 특징(1) - 곡의 진행

이명동음은 소리는 같지만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 과 라♭은 같은 소리를 내는 이명동음입니다. 

하지만 이 음을 솔# 으로 보느냐, 라♭으로 보느냐에 따라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그중 하나가 음이 진행하려는 방향입니다. 

음들은 특정 방향으로 진행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죠. 이 원리로 자연스러운 코드 진행과 그렇지 않은 진행이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솔# 은 '라'로 가려는 성질이 있는 반면, 같은 음이지만 라♭은 솔로 가려고 하는 성질이 있죠.  

 

같은 소리르 내지만 음이 솔# 인지 라♭ 인지 구분하는 것에 따라 보이스 리딩이나 다음 진행 코드를 결정하는 것 등이 달라지는 것이죠. 

 

 

3) 이명동음의 특징(2) - 음정 차이

F와 E# 은 같은 소리를 내죠. 하지만 같은 소리를 내도 화성학 적으로 보면 음정차이가 있습니다. 

 

F와 E# 의 음정 차이는 '감2도'입니다. 

음정차이가 난다는 것은 영향을 받는 key도, 만들어지는 코드도 다르다는 이야기가 되죠. 

 

 

4) 이명동음조

key에서는 이명동음조가 있습니다. 

 

이명동음은 조성에서도 존재합니다. 

B key와 C♭ key / F# key과 G♭ key/ C# key과 D♭ key는 으뜸음이 같은 소리인 이명동음조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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